▲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 제공|CGV아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정해인이 정해인 닮았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며 사람들이 자신을 잘 못 알아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해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의 개봉을 앞둔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을 비롯해 연이은 히트작을 내놓으며 각광받고 있는 정해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선보이며 구름같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해인은 "키도 큰 편이 아니고 모자쓰고 다니면 잘 묻힌다. 이목구비가 엄청 뚜렷하거나 진한 인상이 아니어서 모자 쓰면 잘 못 알아 보신다"고 털어놨다.

그는 "부모님과 얼마 전 식당 갔는데도 '정해인씨 닮은 것 같아요' 그런 말을 들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웃음을 참으시면서 '예, 그런 이야기 종종 듣습니다'라고 하셨다"고 귀띔했다.

또 "'봄밤' 촬영할 때는 스태프, 매니저 형과 중간에 장어구이 집에 갔다. 거기 종업원 분이 계속 긴가민가 하셨다. 간 다음에 CCTV 확인하면서 '정해인 맞네' 그러셨다"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정해인은 "저를 보면 긴가민가 하신다. 티나게 행동하니까 티가 나는 거지 혼자 다니고 친구들과 있으면 잘 모르신다"고 웃음지었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나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8월 2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