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 한국체대, 세계 랭킹 151위)이 US오픈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권순우(21, 당진시청, CJ후원, 세계 랭킹 90위)도 예선 2연승을 달리며 본선 진출에 1승만 남겨 놓았다.

정현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세계 랭킹 211위인 스테파노 나폴리타노(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완파했다.

올해 정현은 고질적인 허리와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달 초 청두 챌린저 오픈에 복귀한 그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정현은 챌린저 대회 출전 및 부상 관리를 하며 US오픈 본선 진출을 노렸다. 예선에서 2연승을 달린 정현은 3회전에서 마리클 이머르(스웨덴, 세계 랭킹 107위)를 만난다.

이 경기에서 정현이 승리하면 본선 무대에 선다.

권순우도 2회전에서 오스카 오테(독일, 세계 랭킹 160위)를 2-0(6-2 6-4)으로 꺾고 예선 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본선으로 가는 마지막 길목에서 스티븐 디에즈(캐나다, 세계 랭킹 175위)와 맞붙는다.

정현과 권순우는 24일 새벽 예선 결승을 치른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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