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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구혜선, 석달 전만 해도 애정 뚝뚝?…"든든한 조력자"→"배신자"[종합]

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2019년 08월 23일 금요일

▲ 구혜선(왼쪽)-안재현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 서로를 향한 폭로전을 이어 가고 있다. 제공l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안재현-구혜선이 이혼을 둘러싼 사생활 폭로전으로 '진흙탕 싸움'을 보여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두 사람은 달콤한 결혼 생활로 귀감이 됐던 커플이었기 때문. 특히 불과 3개월 전만 해도 구혜선이 안재현에게 "든든한 조력자"라고 표현했던 것이 재조명받고 있다. 석 달 만에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든든한 조력자'에서 '배신자'가 된 것.

지난 5월 28일 유튜브 채널 치치티비 '구혜선의 반려일기'에는 구혜선이 자신의 집에서 6월 전시를 앞두고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 과정에서 구혜선은 자신의 반려 동물들과 따뜻한 '케미'를 보이며 감동을 안기는가 하면, 키우던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심경을 밝혀 시청자들은 함께 가슴 아파했다. 

▲ 유튜브 채널 치치티비 '구혜선의 반려일기' 화면 캡처

그런 가운데, 해당 영상에는 그의 남편 안재현도 등장한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안재현은 구혜선에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냐"고 물어봤고, 구혜선은 안재현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인터뷰 중이었다"고 답했다.

▲ 유튜브 채널 치치티비 '구혜선의 반려일기' 화면 캡처

그러면서 구혜선은 거실에 장식된 큰 그림을 가리키며 "남편이 사 줬다"며 뿌듯해 했다. 또한 반려동물들을 쓰다듬으면서 웃는 안재현에게 "든든한 조력자"라고 말하기도.  

그런데 해당 영상이 현 시점에서 재조명되면서, 일분 누리꾼들은 반려동물들이 안재현을 보고 짖는 것에 집중했다. 구혜선과 안재현 역시 "처음 보는 것처럼 짖어"라고 말하고 있는데, 반려동물이 주인을 보고 반가워하기는커녕 짖는 것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 일부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또한 이 유튜브 영상이 게재된 시점은 5월 28일. 촬영 시기는 4월에서 5월로 추정된다. 그런데 두 사람의 별거가 올초부터 이루어졌다고 전해져, 누리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올초부터 불화를 겪었다고 알려졌지만, 해당 영상에서 속 이들은 여전히 애정 깊은 '사랑꾼 부부' 였던 것. 

▲ 안재현(왼쪽)-구혜선. ⓒ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그러나 당시 영상이 공개됐을 때, 두 사람의 모습은 별다른 의심을 사지 않았다. 이미 시청자들에게는 영상 속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친숙했던 터. 이들 부부는 그간 tvN '결혼일기'를 비롯해 여러 매체를 통해 달콤한 결혼 생활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이제는 낯설게 됐다. 상황이 완전히 바뀐 것. 안재현을 '든든한 조력자'라고 표현했던 구혜선이 근 100일 만에 안재현에게 '배신자'라고 말했다. 안재현-구혜선 부부는 서로를 향한 날선 폭로전을 이어 가고 있다. 

구혜선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카톡'안한다. 괜한 준비 마라. 배신자야"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는 앞서 한 매체가 안재현 지인의 말을 전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안재현이 구혜선과 문자 대화 내용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준비한다고. 그는 법률 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공개하려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구혜선(왼쪽)-안재현. 출처l구혜선 SNS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폭로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 당초 이들의 결혼 생활 위기부터 구혜선의 SNS 폭로 글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원한다며,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지만, 이날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구혜선이 이미 오래전 남편 안재현과 이혼에 합의했고, 본인이 먼저 변호사를 선임해 8월 이혼 조정 신청, 9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소속사의 입장에 구혜선은 2차 폭로에 나섰는데, 구혜선은 여전히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는데, 해당 메시지에서 안재현은 구혜선에게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고 이혼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반면 구혜선은 자신의 어머니부터 만나라고 요구하며 "결혼할 때 했던 말들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만나서 사죄 드려라. 인정사정없이 굴면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맞섰다.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문자메시지도 추가로 공개했는데,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구혜선은 안재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에서도 나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소속사 대표와 안재현이 자신을 뒷담화 한 것을 언급했다.

또한 그는 SNS를 통해 남편 안재현과 이혼 위기를 겪고 있음을 스스로 밝힌 지 이틀 만에 이혼할 뜻이 없다고 재차 공식 입장도 냈다. 그러면서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 훼손, 변심, 주취 상태에서 여러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혔다. 

▲ 구혜선(왼쪽)-안재현. ⓒ한희재 기자

이같은 구혜선의 폭로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안재현도 3일 만에 입을 열었다. 그는 구혜선과 갈등 과정을 설명하며 "이혼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고 거듭 언급하는 한편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재현은 구혜선의 입장에 반박하며 "구혜선이 별거 중 오피스텔에 무단 침입까지 했다"며 결혼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다"며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며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안재현이 이 같이 입장을 밝히자 구혜선은 즉시 재반박에 나섰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언급한 합의금, 정신과, 오피스텔 무단 침입에 대해 언급하며 "기부금, 인테리어 비용, 가사노동 모두 구혜선의 비용과 구혜선이 한 일이기 때문에 돌려받은 것이고 이혼 합의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안재현이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해 주어 다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주취 상태에 여성들과 통화한 것에 대해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며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별거용 오피스텔 무단 침입에 대해서도 "별거용이 아닌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허락을 하고 마련한 공간이기 때문에 찾아갈 권리가 있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구혜선은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를 불렀다"며 "잘못한 것을 묻자 '섹시하지 않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집에 사는 유령이 됐다"고 호소해 충격을 안겼다. 

▲ 구혜선(왼쪽)-안재현. 출처l안재현 SNS

2015년 KBS2 '블러드'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안재현, 구혜선은 3살 연상 연하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신혼일기'로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샅샅이 공개했던 안재현-구혜선. 해당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들이 이번에는 결혼 위기 과정을 과정을 하나하나 전하는 '파경일기'가 되고 있다. 심지어 연예인인 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이슈들이 공개돼 두 사람의 폭로전 결말이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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