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이번 여름에는 파리 생제르맹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여름 큰돈을 풀지 않으면 네이마르 영입은 어렵다. 방법은 있다. 내년 여름 릴리즈 조항을 이용하면 된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코페’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일부 고위층은 파리 셍제르맹이 올여름 모든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다만 네이마르에게는 2020년 여름 1억 7000만 유로(약 2273억 원) 릴리즈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와 발롱도르를 꿈꿨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쉽지 않았다.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터지는 불화설 등도 네이마르를 흔들었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과 작별을 결정한 모양이다. 공식 일정에 참가하지 않으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나 파리 생제르맹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아니면 네이마르를 쉽게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열망한다. 개인 합의를 해도 구단 합의가 성립되지 않으면 이적은 없다. 바르셀로나는 1년 임대 뒤에 완전 영입 옵션을 제안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반응은 차갑다.

유럽 이적 시장 종료까지 이적은 힘들어 보인지만, 내년으로 미루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바르셀로나가 2020년 여름 이적료 1억 7000만 유로를 내면 가능성이 생긴다. 파리 생제르맹이 올여름 책정한 2억 2000만 유로(약 2947억 원)보다 훨씬 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