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연서(가운데)가 안재현을 제외한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진과 함께 촬영한 행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출처|오연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안재현의 이름은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소개 행사가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 WorldWide, 이하 BCWW) 기간 행사의 일환. 오진석 PD, 배우 오연서, 구원, 민우혁, 김재용, 차이한 등이 참석했다.

바이어를 상대로 하는 마켓용 행사로 기획됐지만 남자주인공 안재현의 개인사 논란 등과 함께 회자되면서 이날 행사도 주목받았다.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에 따르면 안재현은 아내 구혜선의 불화 및 이혼 논란과 무관하게 애초 불참이 예정돼 있었다. 안재현이 불참한데다 질의응답도 진행하지 않아 현장에서는 안재현에 대한 어떤 언급도 나오지 않았다.

행사를 마친 뒤 오연서는 불참한 안재현을 제외한 다른 출연진과 함께 촬영한 인증샷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오연서를 비롯한 구원 등 배우들이 환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안재현은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로 분해 오연서, 구원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드라마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후속으로 오는 11월 말부터 MBC 수목드라마로 방송될 예정이다.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의 가정사 폭로전이 이어지면서 급격히 나빠진 여론이 어떻게 흐를지도 예측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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