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오른쪽)이 속한 발렌시아가 한광성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에서 남북 축구 듀오가 결성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이적 전문 매체 토도 피차헤스가 발렌시아가 북한 대표 공격수 한광성(21)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토도 피차헤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대표 공격수 호드리구 모레노가 팀을 떠날 예정은 발렌시아는 공격진 공백을 한광성 영입으로 채우고자 한다. 올 시즌 막시 고메스를 영입한 발렌시아는 케빈 가메이로와 주전 투톱을 구축해 호드리구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시킬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호드리구가 떠날 경우 후보 공격수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찾은 발렌시아는 한광성을 고려 중이다.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 소속인 한광성의 몸값은 1,000만 유로(약 134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 운영진은 한광성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토도 피차헤스에 다르면 마르셀리노 감독은 언어 문제와 적응 문제 등으로 인해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진은 이미 4년 간 이탈리아에서 생활한 한광성의 적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는 소문에 불과해 발렌시아에서 이강인(18)과 한광성의 남북 듀오가 결성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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