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재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지난 등판에서 타구에 맞은 앙헬 산체스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하면서 SK는 22일 한화와 경기를 '불펜 데이'로 결정했다.

산체스를 대신해 김주한이 선발 등판한다. 불펜 요원 김주한은 지난 2017년 5월 5일 넥센전 이후 2년 3개월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SK 감독은 "김주한은 그나마 우리 불펜 중 가장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라고 결정 배경을 밝히며 "투구 수는 50개를 생각하고 있다. 기왕이면 3이닝으로 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한이 내려간 뒤엔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한다. 단 일반적인 불펜 데이와는 다르다. 염 감독은 "서진용과 마무리 하재훈이 쉰다"고 했다. 두 선수는 8, 9회를 책임지는 필승조.

염 감독은 "하재훈이 전날(21일) 오랜만에 던졌지만 투구 수가 많았다. (26개), 서진용은 이틀 연투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이날 불펜 데이를 대비해 투수 김택형을 등록하고 내야수 최준우를 말소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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