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연승 중인 아스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아스널 레전드 레이 팔러가 아스널과 맨체스티 시티, 리버풀의 거리 차이를 '100만 마일(160만 9344킬로미터)'로 규정했다.

아스널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리버풀과 승점 6점으로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2경기에서 2승을 거둔 팀이다. 아스널은 리버풀에 골 득실로 뒤진 2위다.

아스널은 지난 과거와 달리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했다. 클럽 레코드를 기록하며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했고 그 외에도 키어런 티어니, 다비드 루이스 등을 영입했다.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게 상당한 돈을 썼다.

이적시장에서 보여준 행보, 초반 2연승으로 분위기가 올랐지만 아스널 레전드인 팔러의 생각은 다르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며 아직 우승 후보인 맨시티, 리버풀을 따라잡으려면 멀었다는 생각이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12년이나 아스널에서 뛴 미드필더인 팔러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래도 맨시티와 리버풀이 최고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팔러는 "솔직히 객관적으로 본다면 현재 아스널과 맨시티, 리버풀의 거리는 100만 마일이나 떨어져 있다"고 평가하면서 "지금 아스널에서 뛰는 선수 중 몇 명이 리버풀에서 뛸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렇다면 아스널의 현실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팔러는 "아마 4위 달성이 좋은 성과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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