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오재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손목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만루포를 터트렸다. 

오재일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2차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목이 좋지 않아 지난 1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일 만에 경기에 나섰다.

오재일은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우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시즌 15호포.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걷어올렸다.

오재일의 만루 홈런은 시즌 30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888번째, 개인 6번째다.

두산은 1회초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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