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요르카 공항에 도착한 구보 ⓒ스페인 마르카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입단으로 화제를 모은 일본 대표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18)가 2019-20시즌은 RCD 마요르카에서 보낸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2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구보가 마요르카 공항에 도착한 사진을 보도했다.

마르카는 구보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1년 임대 계약에 사인할 것이라며 몇 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하루 전 스페인 방송 라 섹스타의 축구 프로그램 후고네스와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코페가 구보의 임대 추진 사실을 보도했다.

후고네스와 카데나 코페는 나란히 구보가 레알 바야돌리드를 포함한 복수 팀의 제안 중 마요르카 1년 임대를 택했다고 전했다.

구보가 하루 뒤 팔마 섬에 도착하며 이는 사실로 확인됐다.

올 여름 FC 도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구보는 2019-20시즌을 레알 마드리드 2군 팀 카스티야에서 뛸 예정이었으나, 스페인 3부리그보다 1부리그에서 경험을 쌓길 바라다.

구보는 레알 이적 전 일본 J1리그 선두를 달리던 FC 도쿄의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었고, 2019년 코파 아메리카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마요르카 임대를 통해 스페인 1부리그를 뛰며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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