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요렌테에게 2년 계약을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멜로 루카쿠 공백을 페르난도 요렌테로 메울 생각이다. 요렌테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영국 일간지 ‘메르토’와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토트넘 출신 공격수 요렌테에게 2년 계약을 제안했다. 요렌테는 올여름 토트넘과 계약 만료 후에 자유 계약 신분”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여름 다니엘 제임스, 애런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등을 영입했다. 큰돈을 들여 수비 보강에 성공했지만, 공격에 큰 힘을 들이지 않았다. 로멜로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떠난데 이어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큰 공격 보강은 없었지만 이탈이 있는 셈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끝나 공격수 영입도 할 수 없다. 맨유는 자유 계약 신분에게 눈을 돌렸고, 요렌테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출신 축구 전문가 스티브 니콜도 “마커스 래쉬포드 외에 마땅한 공격수가 없다. 요렌테는 다른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현지에서도 “루카쿠와 산체스 공백을 메우기 위한 카드”라고 분석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험까지 있어 좋은 자원이다. 요렌테도 맨유행에 긍정적이지만, 나폴리와 라치오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적절한 주급 등으로 요렌테 구미를 당겨야 할 맨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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