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워싱턴 내셔널스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슈어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71구였다.

슈어저는 지난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후 한 달동안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머물렀다. LA 다저스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강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한 달 이탈로 사이영상 후보 순위에서도 조금 주춤한 모양새다.

복귀전에서 슈어저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슈어저는 2회말 1사에 콜린 모란에게 2루타, 멜키 카브레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3회말 슈어저는 애덤 프레이저에게 우월 1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슈어저는 4회말 카브레라, 뉴먼, 디아즈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이끌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미국 방송사 MASN에서 워싱턴 내셔널스 경기 전, 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댄 콜코는 자신의 SNS에 "슈어저의 커맨드가 완벽하지 않았다. 패스트볼 구속은 좋았고, 슬라이더는 날카로웠다. 중요한 것은 슈어저가 71구를 아프지 않고 던졌다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 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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