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리버풀의 환호. 현재 뉴밸런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이 거액의 유니폼 계약을 앞뒀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3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나이키와 새로운 유니폼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은 뉴발란스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현재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다. 연간 4500만 파운드(약 667억 원) 수준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나이키가 리버풀에 대형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로부터 받는 연간 7500만 파운드(약 1112억 원)를 뛰어넘는 대형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의 상승세가 반영된 금액이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과 잉글랜드에서 모두 저력을 입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2년 연속 올라 이번엔 우승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맨체스터시티와 승점 1점 차이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고 승점 97점을 따냈다. 준우승을 했지만 박수를 받을 만한 성적이었다.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다음 시즌인 2020-21시즌부터 나이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부유한 구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리버풀은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시티, 바이에른뮌헨, 맨유, FC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등에 이어 포브스의 구단 평가에서 8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가치는 약 21억 8300만 달러(약 2조 6453억 원)다. 지난해 12퍼센트 큰 폭으로 성장한 상황으로 구단의 재정 전문가인 키어런 매과이어는 "차이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구단의 성장을 예측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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