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시절 클롭 감독(왼쪽)과 필리페 쿠치뉴(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필리페 쿠치뉴 활용법을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최적의 전술을 만든다면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가 될 거라고 짐작했다.

쿠치뉴가 가장 많이 주목 받았던 시기는 리버풀 시절이다. 클롭 감독 아래서 맹활약했고, 리버풀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클롭 감독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자 “레알 마드리드, 뮌헨 어디를 가더라도 평범한 선수가 될 거다. 리버풀에 남으면 더 특별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클롭 감독의 예상이 맞았을까. 올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2018년 1월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최고의 전성기를 준비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주전 경쟁 실패로 고개를 떨궜다.

바르셀로나에서 아픔을 뮌헨에서 털어내야 한다. 23일 독일 ‘키커’가 클롭 감독에게 쿠치뉴 임대 이적을 물었다. 클롭 감독은 “사실 우리와 함께 있을 때, 그가 선호하는 10번 역할을 하지 못했다. 쿠치뉴는 8번과 왼쪽 측면에서 완벽하다. 좁은 공간에서 믿을 수 없는 경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맞춤 전술일 때,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뮌헨이 쿠치뉴를 원했고, 쿠치뉴도 뮌헨을 원했다. 뮌헨이 쿠치뉴를 보완하고,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쿠치뉴는 분명 분데스리가 최정상급 선수가 될 것”이라며 뮌헨이 쿠치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최고의 선수라 될 거라고 확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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