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경기 초반 고전하며 힘겹게 6이닝을 채웠다.

다나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슥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6에서 4.68로 상승했다.

1회 다나카는 선두 타자 마커스 세미언에게 2루타, 로비 그로스만,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맷 올슨 1타점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1사 1, 3루에 다나카는 폭투를 저질러 1사 2, 3루 위기를 맞았고 마크 칸하에게 2타점 좌전 안타를 맞았다.

0-3인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말 다시 실점했다. 선두 타자 그로스만에게 3루타를 맞으며 시작한 다나카는 채프먼에게 1타점 좌전안타, 올슨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칸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1사 1, 3루가 됐다. 다나카는 스티븐 피스코티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다나카는 4회말 무실점으로 마치며 퐁당퐁당 무실점을 기록했다. 76구를 던진 다나카는 5회말 채프먼, 올슨, 칸하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 첫 연속 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다나카는 5회까지 89구를 던졌다.

양키스는 6회말도 다나카에게 맡겼다. 다나카는 선두타자 피스코티에게 타구가 3루수 맞고 굴절되는 좌익수 쪽 2루타를 맞았다.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 조셉을 유격수 땅볼로 막은 다나카는 2사 2루에 조시 페글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냈고 7회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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