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한 번 주춤한 정도로 판은 흔들리지는 않았다.

미국 베팅사이트 '스포츠북리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배당을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있다. '스포츠북리뷰'는 33곳의 배당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류현진, 양키스는 선발투수로 제임스 팩스턴을 세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 최근 경기력은 좋지 않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살점으로 무너졌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벌이는 팩스턴은 올 시즌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선발 4연승을 달리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8월에만 4경기에 선발 등판핸 팩스턴은 4승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 2위를 다투고 있다. 1위는 다저스, 2위는 양키스다. 미리보는 월드시리즈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주목도 높은 경기다. 승률 높은 팀은 대개 선수단 구성 완성도가 높다. 도박사들은 대개 선발투수 능력에 집중해 베팅을 하는데, 승률이 높을 수록 그 주목도가 크다. 

사이영상 페이스지만 주춤했던 류현진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팩스턴. 도박사들은 류현진 손을 들고 있다. 

'스포츠북리뷰'에 따르면 류현진이 나서는 다저스 배당은 열릴 당시 -155로 시작됐다. -155는 155달러를 걸어야 1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뜻이다. 양키스 배당은 베팅이 열릴 때 +145로 시작했다. 100달러를 걸면 145달러를 번다. 

류현진이 나서는 다저스 승리를 점친 도박사들이 많다는 뜻으로 다저스는 '톱독', 양키스는 '언더독'이 됐다. 도박사들에게는 지난 경기 영향이 없는 듯하다.

스포티비뉴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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