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LG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돌연 은퇴를 선언한 LG 류제국의 빈자리를 배재준이 메꾸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LG 감독은 23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5선발 후보로 배재준과 이우찬을 생각하고 있었다. 오늘(23일) 이우찬이 2군에서 2이닝 정도를 투구했는데 제구는 나름대로 잡혔는데 스피드가 (시속) 140㎞ 정도에 머물렀다고 한다. 현재로서는 배재준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2군에서는 가장 좋은 구위를 보이고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재준은 올 시즌 1군 무대서 13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6.6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군에선 3승2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류 감독은 "배재준의 약점은 제구가 너무 높게 된다는 점이다. 낮게 제구만 되면 땅볼 유도를 많이 할 수 있는 투수인데 계속 높게 제구되다 보니 빗맞은 안타가 많이 나온다. 높은 제구만 조절 잘한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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