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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치뉴 후계자" 체임벌린이 리버풀에 '더할 수 있는 것'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2019년 08월 23일 금요일
▲ 체임벌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에게 기존의 선수들과 다른 움직임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23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리버풀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체임벌린은 2017년 아스널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클롭 감독 아래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지만 부상이 발목 잡았다.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환상적인 활약을 펴쳤지만 AS로마와 4강 1차전에서 십자인대가 끊어지면서 긴 재활에 돌입해야 했다. 2018-19시즌을 사실상 통으로 날린 뒤 복귀에 성공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특별한 영입이 없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체임벌린이 건강하다면 새로운 영입이나 다름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체임벌린은 2019-20시즌 개막 뒤 커뮤니티실드, UEFA 슈퍼컵에 출전한 뒤 사우스햄튼과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는 89분을 뛰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는 대니 히긴보텀은 체임벌린의 복귀로 리버풀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체임벌린이 예전 필리피 쿠치뉴가 했던 것처럼 공격에 힘을 더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조르지뇨 베이날둠, 조던 헨더슨, 파비뉴, 제임스 밀너, 나비 케이타 등은 활동량이 많고 헌신적인 선수들이다. 리버풀의 강력한 압박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득점력이 부족하다. 2018-19시즌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가 무려 49골을 합작했다. 밀너(7골)와 베이날둠(5골)가 그나마 득점을 나눴다.

2017-18시즌 리버풀은 살라가 44골, 피르미누가 27골, 마네가 20골을 기록하면서 3명의 공격수 모두 엄청난 골 페이스를 보였다. 하지만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2018년 1월 이적한 쿠치뉴가 시즌을 절반만 치르고도 12골이나 기록했다는 것이다.

히긴보텀은 "체임벌린은 중원에서 앞으로 가길 원한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깊은 곳까지 내려오길 좋아한다. 그 뒤엔 공간이 생기고 체임벌린이 침투할 수 있다. 부상하기 전까진 체임벌린이 정말 잘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임벌린은 공간을 이해하는 능력이 좋고, 활동량이 많아 공격수들이 움직인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장점인 선수다. 슈팅 능력도 좋다. 중원에 배치되면 스리톱의 공격 부담을 나눠질 수 있다면 더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 수도 있다.

히긴보텀은 "쿠치뉴처럼 체임벌린을 필리피 쿠치뉴와 비교할 순 없다. 하지만 그의 앞에 있는 선수들과 중원에서 만들어가는 것에선 쿠치뉴가 하던 것과 비슷하다. 그게 체임벌린이 할 수 있는 것이고, 그의 재능에 대해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침투할 수 있는 모든 공간에 찍히는 체임벌린의 터치맵에서 볼 수 있다. 다시 주력을 회복할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리버풀의 중요한 선수이며, 또 다른 것을 더해줄 수 있다"면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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