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욱 NC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정철우 기자]이동욱 NC 감독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프리드릭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프리드릭은 22일 현재 6경기에 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2.31의 뺴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 감독은 "프리드릭은 제구가 안정돼 있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졌다. 빠르게 승부를 들어가다 보니 야수들의 집중력도 덩달아 올라가는 효과를 보고 있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선택할 카드가 많지 않았는데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드릭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경기를 풀어 가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승부할 때와 피해 갈 때를 잘 알고 승부한다는 분석이다.

이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로테이션을 돌았다. 그 경험이 분명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본다.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었지만 우리가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관심을 두고 관찰을 했다. 부상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지만 우리 분석으로는 충분히 회복됐고 KBO 리그에도 잘 적응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기대만큼 투구를 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드릭은 39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10개만 내줬다. 새로운 KBO 리그의 스트라이크 존에도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감독은 "프리드릭은 한번에 우르르 무너질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다. 안 좋았을 때도 나름대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간다. 야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정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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