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왼쪽), 에버튼 시절 루카쿠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킨과 루카쿠를 비교하지 마라."

에버튼 마르코 실바 감독이 계속되는 모이스 킨과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비교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에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로부터 킨을 영입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킨은 이탈리아와 유벤투스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유망주다. 그만큼 기대도 크다.

특히 루카쿠와 같은 포지션, 비슷한 외모, 비슷한 신체 조건, 플레이 스타일로 많은 비교가 됐다. 현지 언론은 끊임없이 킨과 루카쿠를 비교하고 있다. 이에 실바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23일(한국 시간) '리버풀 에코', '미러' 등에 따르면 실바 감독은 "제발 진정해라. 이런 비교는 아예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고 부탁했다.

실바 감독은 "킨은 킨이고 루카쿠는 루카쿠다. 이러한 비교는 말이 안 된다. 우리는 그저 킨이 있어 행복하고, 킨도 팀에 있어 행복하다"며 선수를 두고 하는 비난은 의미가 없다고 일갈했다.

킨이 아직 19세밖에 되지 않은 유망주이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이 실바 감독의 생각이다. 그는 "킨은 지금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비교는 킨에게 공평하지 않다. 그는 이제 19세이다. 그에게 비교로 압력을 가하는 건 불공평하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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