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패 탈출을 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준 공필성 감독대행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6연패에 빠진 롯데가 연패 탈출을 위해 라인업 변화라는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롯데는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근 연패 기간 중에도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었던 롯데는 이날 강로한 대신 문규현이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는 등 전날에 비해 대폭 변화를 줬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이 1번으로 전진배치된다. 고승민(2루수)이 2번을 맡는다. 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윌슨(3루수)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큰 변화가 없으나 문규현(유격수)-나종덕(포수)-나경민(우익수)의 하위타선은 모두 바뀌었다.

한편 kt는 정상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전날(22일)은 좌타자에 강한 상대 선발 브룩스 레일리에 대비해 선발 라인업에 우타자 8명을 몰아넣었지만 이날은 특별히 라인업에 손을 댈 이유가 없었다.

kt는 김민혁(중견수)과 오태곤(1루수)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강백호(우익수) 유한준(지명타자) 로하스(좌익수)가 중심타선에 포진한다. 하위타선은 황재균(3루수)-박승욱(2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이어진다. 발목 통증이 있는 박경수는 대타로 대기한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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