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SK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선두 SK는 4연승으로 시즌 성적을 78승 1무 40패로 쌓았다. 지난 7일 kt전을 시작으로 홈에선 6연승이다.

선발 박종훈은 5⅔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과 함께 한화전 11연승을 이어 갔다.

전신 빙그레 시절을 포함해 이글스 구단 상대 11연승은 이상훈(LG), 유희관(두산)에 이어 역대 3번째, 특정 팀 상대로는 KBO 역대 5번째다.

염경엽 SK 감독은 "4전 5기 끝에 8승을 거둔 박종훈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승리조가 고비마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내면서 잘 마무리했다"고 칭찬했다.

공격에선 최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정은 1회 솔로 홈런으로 팀에 선제점을 안겼고 8회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재원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통산 330호 홈런과 함께 역대 최연소 1000타점 1000득점을 달성했다.

염 감독은 "공격에선 전체적으로 최정이 타선을 이끌었다. 8회 쫓기는 상황에서 추가점을 뽑은 타자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금요일 저녁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 기쁘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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