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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시선] 백정현 내려간 뒤…대구 두산전 9연패의 늪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08월 23일 금요일
▲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백정현(32, 삼성 라이온즈)은 여전히 두산 베어스 상대로 강했다. 그러나 백정현이 내려간 뒤가 문제였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과 시즌 12차전에서 4-8로 역전패했다. 선발투수 백정현이 5⅔이닝 1실점 호투로 4-1 리드를 안기고 내려간 가운데 불펜이 7점을 내줬다. 임현준(⅓이닝 1실점)-최지광(0이닝 2실점)-장필준(1이닝 무실점)-우규민(1이닝 1실점)-권오준(1이닝 3실점)이 이어 던졌다. 

지난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 운용에 여유가 생긴 삼성은 23일 선발투수로 백정현을 예고했다. 백정현은 경기 전까지 두산과 2차례 맞대결에서 1승, 15이닝,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대신 베테랑 윤성환이 이번주 등판을 거르기로 했다. 

백정현이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는 동안 삼성 타선이 득점 지원을 해줬다. 4회말 2사 만루에서 강민호가 중견수 앞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안겼고, 5회말 1사 2루에서는 구자욱이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6회초 선두타자 정수빈과 최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1사 1, 3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좌익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정수빈이 득점해 4-1로 쫓기자 삼성은 임현준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7회초 임현준이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우중간 3루타를 얻어맞으면서 두산 쪽으로 흐름이 조금씩 넘어갔다. 바뀐 투수 최지광은 김재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무사 1, 3루에서 류지혁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4-2로 좁혀진 가운데 장필준과 교체됐다. 

장필준은 무사 1, 3루 박건우 타석 때 타자에 집중하지 않고 1루 주자 류지혁을 수차례 견제했다. 박건우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무사 만루에서 정수빈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이 됐다.

끝내 역전을 허용했다. 5번째 투수로 나선 우규민이 8회초 2사 후 김재호에게 좌월 홈런을 얻어맞아 4-5로 뒤집혔다.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나선 권오준이 3점을 더 내주면서 반격의 여지가 사라졌다. 

불펜이 무너지면서 삼성은 지난해 6월 22일 16-14 승리 이후 대구 두산전 9연패 늪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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