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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복귀' 아스톤 빌라, 3년 6개월여 만에 감격스러운 첫 승

이성필 기자 elephant37@spotvnews.co.kr 2019년 08월 24일 토요일

▲ '첫 승이다', 아스톤 빌라의 웨슬리(손을 들고 환호하는 이)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톤 빌라가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강등되기 전 기록까지 포함하면 15경기 만에 첫 승이다.

아스톤 빌라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격 후 토트넘 홋스퍼에 1-3, AFC본머스에 1-2로 패했던 아스톤 빌라는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2015-16 시즌 종료 후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던 아스톤 빌라다. 2018-19 시즌 챔피언십에서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웨스트브롬위치와 더비 카운티를 차례로 꺾고 승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EPL 첫 승은 쉽게 오지 않았다. 토트넘에 역전패를 기록했고 본머스에도 졌다. 그래도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서 2016년 2월 7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3년 6개월여 만에 승리를 맛봤다. 경기 수로만 보면 15경기 무승(1무 14패)에서 벗어난 것이다.

도깨비 팀 에버턴을 상대로 웨슬리를 최전방에 세우고 미드필드에서 존 맥긴과 잭 그릴리시가 빠른 역습으로 지원에 나선 아스톤 빌라와 달리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원톱에 세우며 공격적으로 압박했다.

맞춤 전략이 통했던 아스톤 빌라다. 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그릴리시가 재빨리 프리킥을 전방으로 연결했고 조타가 오른쪽 측면으로 치고 들어가 패스했다. 웨슬리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며 오른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균형을 깬 아스톤 빌라는 공수 간격을 좁히며 에버턴의 조바심을 유도했다. 에버턴은 전반에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끝내자 후반 16분 알렉스 이워비, 17분 모이세 킨 등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공격 자원을 대거 투입했다. 32분에는 시오 월콧까지 내세웠다.

아스톤 빌라는 한 골을 지키면서 기회를 엿봤고 32분 미드필더 엔워 엘 가지를 투입해 공간을 주지 않는 데 주력했다. 이워비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에버턴의 동점골 분위기가 감돌았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틈을 놓치지 않았고 종료 직전 엘 가지가 귀중한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가져왔다. 팬들은 승격 후 첫 승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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