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홈에서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서 그랜드슬램을 포함 홈런 4방을 맞고 2-10으로 대패했다. 토론토와 3연전을 싹쓸이한 다저스는 이날 양키스에 패하며 85승45패가 됐다.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유지했지만 양키스(84승46패)와 격차는 한 경기차로 줄었다.
다저스는 류현진을 선발로 올렸다. 올시즌 ‘안방불패’였던 류현진은 이날 4.1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경이로운 1점대 평균자책점은 이제 2.00으로 치솟았고 시즌 12승4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초 첫타자 DJ 르메이휴를 좌전안타로 내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침착하게 후속타자들을 삼진, 삼진, 팝업으로 돌려세우고 가볍게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초 무사 2,3루 위기가 찾아왔다.실점위기에서 류현진은 후속타자들을 뜬공과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9번 투수 제임스 팩스턴도 가볍게 삼진을 잡으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 첫 실점이 나왔다. 류현진은 1사후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처리했던 애런 저지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81마일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몰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이 됐다. 0-1로 리드를 뺏긴 류현진은 이닝이 끝나기 전에 개리 산체스에게 솔로홈런을 또 허용했다. 이번에는 낮게 던진 87마일 커터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첫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로 나간 뒤 류현진이 희생번트로 3루로 보냈다. AJ 폴락이 시프트수비 틈사이로 빠지는 중전안타로 1타점을 올려 다저스는 1-2로 따라붙었다.
5회초 류현진은 만루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류현진은 1사 2,3루에서 전 타석에서 홈런을 친 산체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다음타자 디디 그레고리어스와 대결을 선택했다. 1사 만루에서 류현진은 초구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정가운데로 던졌고 그레고리어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만들었다.1-6으로 뒤진 류현진은 다음타자에게 2루타를 맞고 애덤 콜라렉으로 교체됐다. 콜라렉은 곧바로 2루타를 맞고 추가로 1점을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어났다.
6회초 다저스는 이미 가르시아를 올렸다. 가르시아는 2사후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점수는 1-8이 됐다.
다저스는 7회말 2루타 2개로 1점을 만회하며 2-8을 만들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케이시 새들러는 저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점수는 2-9가 됐다. 9회초 다저스는 그레고리어스는 솔로홈런을 허용해 2-10이 됐다. 멀티홈런을 기록한 그레고리어스는 이날 홀로 5타점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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