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양키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경기가 끝나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홈에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인터리그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만루홈런을 포함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4.1이닝동안 7실점했다. 1.64였던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전초전으로 모든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양키스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사이영상 수상도 살짝 멀어졌다.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통해 “오늘 제구가 좋지 않았다. 스트라이크존 코너를 공략하지 못했고 실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그랜드슬램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초구에 실투가 들어갔다. 산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것은 올바른 선택이었다. 오늘 전반적으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사용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올시즌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어 피로를 우려하는 질문에는 “몸 상태는 문제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월드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양키스와의 대결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평소와 같은 준비를 했다. 특별히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고 대답했다.

류현진은 “오늘 어려운 경기였다. 남은 시즌 경기는 준비를 철저히 해서 똑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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