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젊은 불펜투수들을 칭찬했다.

두산은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8-4 역전승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5이닝 4실점했지만 최원준(1⅓이닝), 권혁(⅓이닝), 윤명준(1⅓이닝), 이형범(1이닝)이 호투하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윤명준의 최근 활약에 대한 질문에 "(윤)명준이가 요즘 공이 굉장히 좋다. 특히 슬라이더가 좋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김)승회, (박)치국이 없는 자리에서 (최)원준이와 명준이가 활약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김승회가 팔꿈치 골멍 부상으로 빠져 있고 박치국은 최근 부진으로 재정비를 위해 2군에 내려갔다. 2위 지키기에 한창인 두산이 불펜에서 휘청일 뻔했지만, '준 듀오'의 활약에 뒷심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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