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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토레스 "난 축복받은 사람…후회되는 일은 없다"

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2019년 08월 24일 토요일
▲ 페르난도 토레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35)가 은퇴 경기를 치렀다.

일본 프로축구 J리그1 사간 도스에서 뛰는 토레스는 23일 일본 사가현 도스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 2019 정규 시즌 24라운드 홈경기를 끝으로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토레스는 지난 6월 은퇴 결심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고베전이 은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선수로서 최고 컨디션에 이르지 못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200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데뷔한 토레스는 리버풀, 첼시, AC 밀란 등 여러 팀에서 활약한 공격수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일본 사간 도스에서 뛰고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토레스는 은퇴 무대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그러나 도스는 1-6으로 대패했다. 상대 팀 고베에서는 토레스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가 옛 동료의 은퇴 무대를 함께했다.

리버풀에서 함께 활약한 스티븐 제라드의 영상 편지도 전광판으로 전달됐다. 제라드는 "너와 함께 뛰고 라커룸을 같이 쓸 때가 좋았다. 그때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전했다.

토레스는 경기 후 "나는 축복받은 사람 같다. 축구 인생 18년 동안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토레스는 "슬퍼서가 아니라 이렇게 축구 인생을 끝낼 수 있어 너무 행복해서 그랬다. 내 축구 인생에서 후회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토레스는 토레스는 사간 도스 구단 자문역으로 팀에 남을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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