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경기 막판 떨어진 경기력에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25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3-1로 눌렀다. 리버풀은 3연승으로 선두로 나섰다.

영국 공영 매체 'BBC'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시즌 초반에 엄청난 경기를 했다. 대단했다. 힘, 에너지, 욕심, 열정으로 가득찬 경기력이었다. 아스널과 같은 팀을 상대할 때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리버풀은 후반 막판 점유율을 아스널에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클롭 감독의 생각. 그는 "마지막 10분 점유율에서 53-47 혹은 그정도가 됐을 것이다. 하지만 이전 80분은 완전히 달랐다. 우리는 경기를 완전히 통제했다. 우리는 디즈니랜드에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순간, 모든 이들을 즐겁게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에 만족감도 표현했다. 클롭 감독은 "아스널을 충분히 압박할 수 있는 몸과 다리를 지녔다. 뛰어난 풀백들도 있다. 선수들은 우리가 하기 원했던 것을 했고 득점도 했다. 우리의 정체성은 강렬함에 있다. 우리는 그걸 잘 보여줬다"면서 만족감을 내비쳤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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