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 LA(미국, 캘리포니아), 양지웅 통신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홈에서 당한 충격적인 패배의 영향일까. 다저스가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우선 5일 휴식 후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전에 선발 등판한다. 

MLB.com은 25일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보도했다. 잠시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는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30일 애리조나와 4연전 첫 경기에 등판한다"고 밝혔다. 

MLB.com은 다음 달에는 등판을 거르거나, 투구 이닝을 줄이는 방식으로 류현진의 체력 관리를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18일 애틀랜타전, 24일 양키스전을 통틀어 홈런 5개를 맞았다. 

류현진은 2014년 152이닝을 던진 뒤 올해 152⅔이닝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양키스전 부진이 체력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로버츠 감독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감안한 예방 조치를 준비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다저스는 신인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 부상을 떨치고 돌아올 로스 스트리플링과 리치 힐까지 4명의 선발투수를 더해 남은 선발 로테이션을 유동적으로 바꿀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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