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시즌에서 100안타를 달성했다. 일본인으로는 2016년 아오키 노리치카((당시 시애틀) 이후 3년 만이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 전까지 91경기 9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려 100안타를 채웠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타율은 0.300이 됐다. 

'타자' 오타니는 일본에서도 100안타 시즌이 1번 있었다. 2016년 323타수 104안타로 타율 0.322를 기록했다. 

이때는 투수로도 10승(4패)을 채워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타자로 104안타-22홈런-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고, 투수로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10승-평균자책점 1.86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25일 경기 전 불펜에서 35구를 던졌다. 순조롭게 투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오타니는 내년 시즌 다시 투타 겸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2-5로 져 4연패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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