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채드 벨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채드 벨의 복귀 계획이 잡혔다.

채드 벨은 올 시즌 23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한 뒤 허리 통증으로 지난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번주 복귀 예정이었으나 채드 벨이 주말에 불펜 피칭을 한 차례 더 하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싶어해 일정이 미뤄졌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날 불펜 피칭을 실시한 채드 벨의 경과를 보고 받았다. 채드 벨은 큰 이상이 없어 다음주 등판이 가능하다는 판단.

한 감독은 경기 전 "채드 벨의 복귀에 따라 다음주 선발 로테이션이 달라질 수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25일 선발인 김이환 외에도 김진영, 박윤철 등 선발 후보군이 있고, 27일 청주 키움전은 송창현이 나설 예정이다.

다만 장민재는 바로 돌아오지 않는다. 한 감독은 "민재는 (2군에) 가서 많이 뛰라고 했기 때문에 열심히 뛰고 나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재는 시즌 22경기 6승7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하고 재정비를 위해 23일 말소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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