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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한용덕 감독, 김이환 생각하다 선동열 '소환'한 사연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08월 25일 일요일
▲ 한화 이글스 투수 김이환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일전'을 앞둔 팀의 막내에게 격려를 보냈다.

한화는 2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5차전을 펼친다. 이날 한화 선발은 올해 2차 4라운드 신인 우완투수 김이환(19)이다. 데뷔 후 4번째 선발 등판이다.

반대로 두산 선발은 시즌 20승에 도전하는 우완투수 조쉬 린드블럼(32)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19승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를 휩쓸고 있다.

역대 20번째 시즌 20승을 노리는 린드블럼에 맞서 등판해야 하는 김이환. 한용덕 한화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어떻게 보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편할 수 있다"며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일화를 공개했다.

한 감독은 "내가 무명이던 시절에 선동열 선배와 맞대결을 한 적이 있다. 엄청난 대투수랑 붙으니까 나는 잃을 게 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 결과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1985년 해태 입단 후 1986년 24승을 올리며 스타 반열에 오른 선 전 감독과 1988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한 감독은 1991년 맞붙었다. 당시 선 전 감독은 9이닝 9피안타(1홈런) 8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완투승을 달성했다. 한 감독은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해 패전을 안았다.

신예 김이환이 흔들리지 않고 린드블럼의 20승 상대가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 한 감독의 말대로 잃을 것이 없는 어린 투수의 패기로 당당하게 맞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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