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의 밀집 수비 속에도 몇 차례 기회를 만든 손흥민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80%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토트넘 홋스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그나마 2019-20시즌 첫 출전한 손흥민(27, 토트넘)이 분전했다.

토트넘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 뉴캐슬을 만나 0-1로 졌다. 시즌 첫 패배다. 뉴캐슬에겐 시즌 첫 승리였다.

토트넘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에 5.8점, 2선 공격수 에릭 라멜라에 6.0점을 줬고, 루카스 모우라도 6.0점을 받았다.

교체로 들어온 히오반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6.2점으로 고전한 가운데 손흥민이 6.6점으로 공격진 중에는 최고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6개의 슈팅을 뿌리며 적극성을 보였다. 유효 슈팅 2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2% 등 공격 전개에 안정성이 있었다. 두 차례 드리블 돌파도 성공했다. 그러나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점은 손흥민에게도 아쉬움이었다.

뉴캐슬을 상대로 최근 대결에서 4연승을 거둬온 토트넘은 2016년 5월 이후 4년 만에 패배했다. 뉴캐슬은 기성용이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조엘링톤의 결승골로 스티브 브루스 감독 체제로 시작한 2019-20시즌 2연패를 뒤로 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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