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클레이트 커쇼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NY 양키스를 상대로 홈에서 홈런 3방을 맞고 패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5으로 패하며 위닝시리즈 달성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86승46패가 되며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은 유지했지만 뉴욕 양키스(85승47패)와 격차는 1경기로 줄었다.

다저스는 이날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로 올렸다.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3피홈런 12탈삼진 3실점하며 2.71이던 평균자책점을 2.76으로 살짝 높였다. 패전투수가 된 커쇼는 시즌 13승3패가 됐다. 

커쇼는 1회초 첫 타자 DJ 르메이휴에게 홈런을 맞고 시작했다. 커쇼는 1사후 3번 타자 디디 그레고리어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글레이버 토레스와 개리 산체스는 삼진과 뜬공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0-1 리드를 뺏긴 다저스 역시 1회말 첫 타자 작 피더슨이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에게 솔로홈런을 뽑아내 곧바로 다시 1-1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커쇼는 2사후 애런 저지에게 솔로홈런(16호)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겼다. 저지는 이번 3연전에서 3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다저스는 3회말 1사후 맥스 먼시의 볼넷과 저스틴 터너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코리 벨린저의 땅볼로 2사 2,3루가 됐고 코리 시거는 가운데 펜스까지 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쳤으나 양키스 중견수 브렛 가드너가 점프하며 잡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 커쇼는 1사후 마이크 포드에게는 이날 3번째 솔로홈런을 맞았다. 커쇼는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커쇼는 7회초 삼진 1개를 추가하며 시즌 최다인 12탈삼진을 기록했다. 7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커쇼는 7회말 타석에서 교체됐다. 

7회말 양키스는 선발 헤르만을 내리고 애덤 옥타비노를 올렸다. 옥타비노는 2아웃을 잡은 후 토미 캔리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7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8회초 다저스는 페드로 바에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바에스는 2사2루 상황에서 포드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줘 점수는 1-4가 됐다. 포드는 이날 4회초 어깨부상을 당한 디디 그레고리어스 대신 교체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렸다.

9회초 다저스는 애덤 콜라렉을 마운드에 올렸다. 콜라렉은 브렛 가드너에게 안타를 맞은 후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져 3루까지 내보냈다. 지오 어셀라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줘 1-5가 됐다. 

9회말 다저스는 양키스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첫 타자 코리 시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들이 모두 아웃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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