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스타를 발굴한 것일까. 16세의 공격수 안수 파티가 데뷔전을 치렀다.

FC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베티스를 5-2로 이겼다.

후반 33분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한 카를레스 페레스가 빠지고 16세의 유망주가 투입됐다. 안수 파티. 기니비사우 출신으로 현재는 바르사의 19세 이하 팀에서 뛰는 선수였다. 추가 시간까지 15분 정도를 뛰면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정식으로 1군 합류는 아니다. 파티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덕분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파티는 1941년 비센테 마르티네스 이후 바르사 1군에서 경기를 뛴 가장 어린 선수가 됐다. 

메시는 자신의 SNS 파티와 포옹하며 찍은 사진, 득점한 페레스와 사진을 게재하며 "좋은 경기였다. 3점을 따냈고 라마시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캄프누에서 공식전에 나서 득점하고 꿈을 이뤘다"고 격려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파티는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의 더 좋은 제안도 거절한 채 바르사에 남았다. 파티의 아버지는 "세비야에 있을 때 레알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하지만 바르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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