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나와 있는 답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어떻게 꺾을 수 있는지 모두가 안다. 실행이 아주 어려울 뿐이다. 9월 8일 UFC 242에서 하빕에게 도전하는 더스틴 포이리에는 승리 공식대로 싸우기 위해 땀 흘린다. "하빕의 테이크다운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대미지를 안겨야 한다. 이번 훈련 기간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포인트다. 매 라운드 그리고 전체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포지션을 지켜야 한다. 펜스에서 떨어져야 하고, 그라운드로 가면 얼른 일어나야 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가 해야 할 공격을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바이블 인터뷰)

두 번째 기회

마이크 타이슨은 50세 남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코너 맥그리거에게 두 번째 기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 정말 친절한 남자다. 맥그리거는 선행으로 좋은 카르마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쳐 본 사람이 사고 쳐 본 사람 마음을 안다? (TMZ 인터뷰)

날 자극한 3명

코너 맥그리거는 최근 옥타곤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3명의 파이터를 보고 피가 끓었다고 했다. 네이트 디아즈, 스티페 미오치치, 그리고 유라이야 페이버가 그 주인공. "다시 싸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난 어디서건 영감을 받는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2018년 10월 하빕에게 지고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괜찮다며 재기전에 열의를 보이는 중이다. (MMA 정키 인터뷰)

스파링에서 당한 KO

저스틴 게이치는 2012년을 잊지 못한다. "도널드 세로니와 스파링을 할 때 KO를 당했다. 당시 프로 데뷔를 했을 때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때 난 꼬마였고, 지금은 어른이 됐다. 이제 KO를 되돌려 줄 때"라며 이를 갈았다. 게이치는 9월 15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8 메인이벤트에서 세로니를 맞이한다. (MMA 정키 인터뷰)

소중한 사람

다니엘 코미어가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 7살 때, 총을 맞고 살해당한 친아버지 대신 자신을 돌봐준 양아버지 퍼시 베노이트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코미어는 "내가 바란 건 아버지가 날 자랑스러워하는 것뿐이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고통 없는 세상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이별을 슬퍼했다. (다니엘 코미어 인스타그램)

내가 제일 잘나가

알저메인 스털링은 근질근질하다. 인스타그램으로 밴텀급 경쟁자들을 툭툭 건드렸다. "전체 체급에 보낼 메시지가 있다. 헨리 세두두(세후도), 구린내 나게 행동해. 말론 모라에스는 결국 마법이 풀렸고, 코리 샌드해건은 환각제 좀 그만 마셔. 페트르 얀은 하품이 나오게 만들지. 하파엘 아순사오, 누가 신경이라도 쓰나? 페드로 무뇨즈는 터프하지만 빠르지가 않아. 코디 가브란트, 빨리 피는 꽃이 빨리 지는 법. 유라이야 페이버는 잘하는 게 하나뿐이야. 마지막에 언급하려고 남겨 놓은 프랭키 에드가, 밴텀급은 그에게 정답이 아닐 거야"라고 썼다. 결국 자기가 가장 잘났다는 말. (알저메인 스털링 인스타그램)

거짓말쟁이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신경전을 이어 갔다. "멕시코 대회 출전을 준비했다"는 오르테가를 '거짓말쟁이'라고 불렀다. 정찬성은 오르테가가 9월 22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9에서 경기를 펼치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스티븐스의 경기가 갑자기 메인이벤트로 들어오는 바람에 출전이 무산됐다는 인터뷰 내용을 보고 "(9월) 멕시코시티 대회에서는 싸우려고 하지도 않더니! 거짓말 많이 하네"라고 공격했다. 둘의 매치업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 시기와 장소가 관심사다. (정찬성 인스타그램)

신빙성 있는 루머

11월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FC 244에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과 도전자 콜비 코빙턴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12월 1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5에서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도전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는 루머가 나왔다. 출처는 <브라질 콤바테>와 호주 <폭스스포츠 오스트레일리아>로 믿을 만한 매체라 신빙성이 꽤 높은 매치업으로 평가받는다.

틸 대신 가스텔럼

데릭 브런슨은 대런 틸과 대결을 요구했다. 그런데 틸은 아직 웰터급과 미들급 사이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미들로 해도, 웰터로 해도 된다. 어차피 난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서 "올해 말 내가 어떤 체급을 정할지 지켜보자"고 확답을 유보했다. 브런슨은 새 타깃을 찾고 있다. 트위터로 "어디서 켈빈 가스텔럼을 찾나?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45?"라고 제안했다. (팟캐스트 유로배시 인터뷰)

돌아온 이모탈

맷 브라운이 2년의 공백을 뚫고 돌아온다. UFC 245에서 벤 사운더스와 웰터급으로 경기한다. 브라운은 2017년 11월 디에고 산체스에게 팔꿈치 KO승을 거두고 잠시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사운더스는 최근 3연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브라운은 21승 16패, 사운더스는 22승 2무 12패. (MMA 정키 보도)

UFC 공식 발표 매치업

- UFC 파이트 나이트 162 (10월 26일 싱가포르)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벤 아스크렌
[라이트급] 마이클 존슨 vs 스티비 레이
[헤비급] 시릴 가네 vs 돈테일 메이스
[헤비급]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vs 모리스 그린

벨라토르 225 주요 경기 결과

[헤비급] 맷 미트리온 vs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2R 1분24초 펀치-니킥 TKO승

[헤비급] 비탈리 미나코프 vs 티모시 존슨
비탈리 미나코프 1R 1분45초 펀치 KO승

[여성 밴텀급] 알레한드라 라라 vs 테일러 터너
알레한드라 라라 1R 3분44초 그라운드앤드파운드 TKO승

[라이트급] 닉 뉴웰 vs 코리 브로우닝
닉 뉴웰 1R 3분15초 암트라이앵글초크 서브미션승

[미들급] 오스틴 밴더포드 vs 조셉 크리어
오스틴 밴더포드 2R 종료 닥터스톱 TKO승

[웰터급] 사바 호마시 vs 미카 터릴
사바 호마시 1R 17초 펀치 KO승

[웰터급] 콘리 그레이시 vs 오스카 베라
콘리 그레이시 1R 2분50초 암바 서브미션승

마우스피스

맷 미트리온은 8월 25일 벨라토르 225 메인이벤트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와 싸우다가 마우스피스가 4번이나 빠졌다. 결국 2라운드 TKO패 했다. 마우스피스가 신경 쓰여 진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마우스피스 때문에 진 건 아니다. 내 대처가 안 좋았다. 언제나 같은 마우스피스를 낀다. 그런데 이번 주 잃어버렸다. 웨스트 라파엣 치과에 감사한다. 주문대로 왔는데, 오늘 처음 꼈다"고 밝혔다. (맷 미트리온 트위터)

안녕하세요. 이교덕 기자입니다. 9월 1일부터 15일까지 '정오의 UFC' 휴식 시간을 갖고, 9월 16일부터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제 유튜브 채널(https://bit.ly/2N1B3Ex)도 많이 찾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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