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지애와 김정근 아나운서 부부. 출처| 이지애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이지애가 남편 김정근 아나운서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이지애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낳은 아내와 딸 위해 밥을 차려주다 의자에서 떨어졌는데 뼈와 인대가 나갔다"고 남편 김정근이 의자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팔꿈치 두 곳이 부러지고 인대도 끊어졌지만 손가락은 움직인다. 감사"라고 글을 올려 팔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김정근 아나운서의 수술로 26일 녹화 예정이던 MBC '실화탐사대'는 허일후 아나운서가 대체 출연한다. 

이지애는 "버라이어티했던 주말. 조금 지루하고 심심하고 단조로워도 별 일 없음에 늘 감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아이 낳은 아내와 딸 위해 밥을 차려주다 의자에서 떨어졌는데 뼈와 인대가 나갔다. 교통사고 수준이란다"라고 부상 정도를 밝혔다. 

이어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큰 사고를 당했지만 그 부위가 머리나 목이 아니었음에 감사. 늘 달려와 도와주시는 어머니들께 감사하고, 아프다 소리 없이 씩씩하게 버티고 있는 남편에 감사하고, 오늘 교회에서 아빠 위해 기도했다는 착한 서아와 목욕 후 기적의 5시간 통잠을 자준 도윤에게 감사. 이 와중에 이모님은 상을 다했지만 그래도 금세 대체인력이 구해졌음에 감사"라고 말했다.

현재 둘째 아들을 낳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지애는 "도윤이 낳고 이제 겨우 한 달,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많은 생각들이 스치는 주말, 그럼에도 바쁜 육아로 인해 깊게는 절망하지 않게 됨에도 감사"라며 "지금 시각 새벽 3시반 감사의 이유를 적다가 밤새겠다 싶어 그만할 수 있음에 감사"라고 밝혔다.

이어 "몇 시간 후 있을 수술도 지켜달라. 부러진 짱가 팔 잡고 함께해달라"라고 남편 김정근의 팔 수술이 잘 되길 바라는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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