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미니 바티스타'의 응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제이콥 디그롬은 포스트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 갔다.

◆ '미니 바티스타' 그라운드 방문

호세 바티스타와 닮은꼴로 화제가 됐던 어린이가 로저스 센터 그라운드를 찾았다. 어린이는 취재진의 엄청난 관심에도 주눅 들지 않고, 바티스타의 타격 자세를 취하는 등 상황을 즐겼다. 토론토 존 기븐스 감독은 '미니 바티스타'와 바티스타의 만남을 주선하면서 그를 반겼다.

◆ '1회 빅 이닝' 캔자스시티, 대패 뒤 대승

전날 홈런포에 힘없이 무너진 캔자스시티가 설욕에 성공했다. 1회에만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기습 번트 안타를 시작으로 벤 조브리스트의 2점 홈런을 비롯해 4-0으로 앞서 갔다. 캔자스시티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12점 차로 크게 이겼다.

◆ '유격수 페닝턴' 마운드 데뷔

토론토는 홈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만족했다. 2-12로 끌려 가던 9회 2사 1, 2루에서 유격수 클리프 페닝턴이 마운드에 올랐다. 페닝턴은 두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2실점 했으나 조브리스트를 포수 파울 뜬공으로 잡으면서 9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 '기둥 투수' 디그롬, 포스트시즌 전승 행진

포스트시즌에서 메츠를 이끄는 투수는 디그롬이다. 컵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평소보다 떨어졌던 구속은 변화구로 극복했다. 선발승을 챙기면서 포스트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 갔다.

[영상] 21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캔자스시티 ⓒ Gettyimages

[그래픽] 21일 MLB 경기 결과 ⓒ 스포티비뉴스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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