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구단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뉴욕 메츠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홈런 킹'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구단 새 역사를 썼다.

알론소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4회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시즌 42호 홈런을 때렸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론소는 이 홈런으로 토드 헌들리와 카를로스 벨트란이 가지고 있던 메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깨고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자신의 기록이 깨진 벨트란은 성명을 통해 "피트 알론소 같이 젊고 좋은 선수가 내 기록을 깨는 것은 아주 기분 좋은 일이다. 나는 아직 피트를 개인적으로 만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나에게 그가 항상 열정을 가지고 어느 타석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설수라고 말한다. 메이저리그 첫 해에 대단한 성공을 이룬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지난 7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를 꺾고 우승했고 이달 19일에는 40홈런을 달성하면서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