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벌랜더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벌랜더는 9-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 토미 팸을 상대로 2B2S 카운트에서 공을 던졌으나 볼 판정을 받아 풀카운트가 됐다. 벌랜더의 6구째 공을 받아친 팸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장타를 맞은 벌랜더는 팻 호버그 주심에게 스트라이크존을 놓고 항의를 했다. 화를 참지 못한 벌랜더는 결국 퇴장됐다. 이날 벌랜더의 성적은 5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시즌 16승 요건은 채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벌랜더가 퇴장으로 연속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멈췄다"고 전했다. 벌랜더는 지난달 20일 텍사스전에서 12탈삼진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22일 디트로이트전(11탈삼진)까지 7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 중이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