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2-5로 져 2연패 했다.

추신수의 멀티히트는 지난 19일 미네소타전 이후 8경기 만이다. 8월 들어 타격 부진에 고전하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분전하며 시즌 막판 타격감 회복 신호를 보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2루에서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쳐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5회에는 2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7회에는 2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7회말 4점을 내줘 역전당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