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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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9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만나는 수원 삼성을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 가야 한다. 일단 K리그1 득점 선두 타가트(16골)를 막아야 한다. 

제주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 수원 원정 경기를 치른다. 

12경기 연속 실점 중이던 제주는 2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무실점 경기를 치르고 홈에서 만난 FC 서울. 제주는 전반전 선제골을 내줬으나, 뭉쳤고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 시간 아길라르가 프리킥으로 극장 동점 골을 만들었다. 결과는 1-1 무승부. 

최윤겸 제주 감독도 경기 후 "이전 대량 실점 경기들에서는 너무 무기력했다. 서울전은 선수들이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에 만족하고 싶다"며 선수단을 칭찬했다. 

수원전에도 반전의 기세를 이어 가야 하는 제주다. 제주전을 치르면 2주간의 9월 A매치 휴식기가 있다. 최윤겸 감독은 서울전에 앞서 "거기(9월 A매치 휴식기)까지 생각할 수 있는 여유는 없다. (일단) 서울전 수원전 통해서 상황을 봐야 한다. 2경기 잘 치르고 나서 선수 부상, 전술 변화나 기존에 있는 틀 외에 스리백 전형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2경기 결과로 휴식기에 준비할 수 있는 방향성이 결정될 것 같다"며 서울-수원전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었다. 

제주가 수원전 성과를 내기 위해선 타가트를 막아야 한다. 수원은 타가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타가트는 이번 시즌 16골로 K리그1 득점 선두인데, 타가트가 득점한 12경기에서 수원은 7승 2무 3패를 거뒀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좁혀도 타가트가 득점한 2경기 2승, 그렇지 못한 3경기 모두 졌다. 

수원이 타가트가 결장하거나 무득점에도 이긴 경기는 2경기에 그친다. 제주가 타가트 방어에 온 힘을 쏟아야 할 이유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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