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거물 신인'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아시아 선수로는 첫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신인왕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2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2018~2019 시즌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임성재는 캐러런 챔프, 콜린 모리카 매슈 울프 애덤 롱(이상 미국)과 신인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다. 그는 신인상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시에 출전했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거둔 점이 임성재의 장점이다. 반면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이 없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PGA 투어 신인상은 1990년 제정됐다. 만약 임성재가 신인상을 수상할 경우 아시아 지역 국가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거머쥔다.

올해의 선수에서는 '메이저 사냥꾼' 켑카의 수상이 유력하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상금 부분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켑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은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 시즌 15개 대회 이상 출전한 회원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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