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9에서 0.268로 약간 떨어졌다. 팀은 3-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볼넷 하나를 얻은 뒤 5경기째 출루 행진을 이어 갔다. 25일 화이트삭스전부터 이어 온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멈췄지만, 출루 본능은 여전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3회초 1사에서 처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다음 2타자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 

1-0으로 앞선 6회초 1사에서 호세 트레비노가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상황. 추신수는 한번 더 볼넷을 얻으며 1사 1, 2루 기회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뽑진 못했다. 

텍사스는 8회초 이시아 키너-팔레파의 달아나는 2타점 적시 2루타에 힘입어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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