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왼쪽 무릎 수술을 다섯 번째 받았다.

우즈는 28일(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던 지난주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는 회복 단계고 걷는 데 지장은 없다. 곧 연습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허리 수술만 네 차례 받았다. 또한 대학 시절인 1994년에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2002년과 2008년에도 이 부위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

왼쪽 무릎만 다섯 번째 수술한 그는 오는 10월 말 일본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0월 일본에서 경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AP 통신을 비롯한 언론에 "최근에는 관절 수술 기술이 좋아져서 우즈의 가을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조조 챔피언십은 물론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예정이다. 월드 챌린지와 프레지던츠 컵 출전 선수 명단에도 우즈의 이름이 포함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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