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이 시즌 13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 재진입을 노린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오전 10시4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4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18일 애틀랜타 원정경기와 24일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만루홈런을 포함 총 5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11실점했다.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으며 1.45였던 평균자책점은 이제 2.00이 됐다. 류현진 스스로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후보 1순위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이날 애리조나전에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다저스 선발라인업에는 포수 윌 스미스가 이름을 올려 류현진과 4번째 호흡을 맞춘다. 맷 비티가 1루,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를 맡는다. 외야는 코디 벨린저가 우익수, 작 피더슨이 좌익수, AJ 폴락이 중견수를 책임진다.  

애리조나는 선발로 KBO 팬들에게 익숙한 메릴 켈리를 올린다. 켈리는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9승13패 4.86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애리조나는 현재 67승66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시카고 컵스와 4.5경기 차이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며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을 살려나가고 있다. 

◆다저스 선발라인업
1. 작 피더슨 (좌익수)
2. 맷 비티 (1루수)
3. 저스틴 터너 (3루수)
4. 코디 벨린저 (우익수)
5. AJ 폴락 (중견수)
6. 코리 시거 (유격수)
7. 윌 스미스 (포수)
8. 키케 에르난데스 (2루수)
9. 류현진(투수)

◆애리조나 선발라인업
1. 케텔 마르테 (중견수)
2. 팀 로카스트로 (좌익수)
3.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3루수)
4. 크리스티안 워커 (1루수)
5. 윌머 플로레스 (2루수)
6. 애덤 존스 (우익수)
7. 닉 아메드 (유격수)
8. 카슨 켈리 (포수)
9. 메릴 켈리 (투수)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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