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규성(왼쪽부터), 이동준, 오세훈, 엄원상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2022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의 명단이 지난 26일 발표됐다. 총 26명 중 19명의 K리거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특히 K리그2에서는 각 팀에서 주전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11명의 선수들이 포진했다. 다음달 6일과 9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주말 K리그2 26라운드에서 U-22 대표 선수들의 활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안양과 대전의 경기에는 최근 K리그2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인 안양의 조규성(10골 3도움)과 이선걸이 출격 대기중이다. 대전은 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수비수 이지솔의 출전이 기대된다. 같은 날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에는 부산의 97년생 동갑내기 콤비 이동준(7골 5도움)과 김진규(2골 1도움)가 나설 예정이다. 부산 유스인 개성고 시절부터 발을 맞춰온 두 선수는 부산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나란히 U-22 대표팀에 승선했다.

9월 1일 열리는 아산과 부천의 경기에는 'U-20 월드컵 스타' 공격수 오세훈(아산, 4골 3도움)과 연령별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수비수 김재우(부천)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같은 날 수원FC와 전남의 경기에서는 어느새 K리그 4년차를 맞은 전남의 미드필더 한찬희를 볼 수 있다. 안산과 광주의 경기에서는 U-20 월드컵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황태현(안산)과 '엄살라' 엄원상, 임민혁(이상 광주)이 출전을 준비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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