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수 감독 ⓒFC서울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박주영의 부상을 소식을 전했다.

FC서울은 30일 오후 230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8라운드 전북 현대전 사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용수 감독, 고요한, 유상훈이 참석해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경기는 이틀 뒤인 91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먼저 최용수 감독은 전북과 2번의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개인의 능력, 선수 구성에서 열세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홈팬들 앞에서 집중력과 투혼을 보여준다면 상대에게 쉽게 승점을 주지 않을 것이다. 자신감을 갖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고 전했다.

최근 전북전에 대해서는 전북과 경기를 할 때는 우리가 위험한 상황과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지만 그 상황에서 결정을 하냐, 못하느냐를 느꼈다. 개인의 능력으로 볼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상황이 왔을 때 자신감을 갖고 마무리 능력을 보완한다면 득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2017년 이후 전북에 승리하지 못했다. 그는 전북이라는 팀을 통해 우리는 상당히 발전을 했다. 너무나도 재밌는 스토리를 많이 만들었다. 다만 승리를 못하고 있다.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과도기고 지난해와 다른 선수 구성으로 올 시즌보다 내년에 더 기대하는 팀으로 가고 있다. K리그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승리하면 좋겠지만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팬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게 첫 번째 바람이다고 다짐했다.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은 내가 어떤 고맙다는 표현을 해도 부족할 만큼 최선을 다했다. 스쿼드에서 월등하지도 않고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체력적으로 방전이 돼 있고, 전체적으로 지쳐있다. 이제 전북전을 앞두고 있다. A매치 휴식 기간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겠다. 최근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고, 경기력도 좋지 않다. 하지만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위기도 있고, 우리 힘으로 헤쳐나가는 것이 서울의 정체성을 찾는 데 중요한 요소다. 우리 선수들은 부족하지만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종아리 근육이 좋지 않아 지금 재활 중이다. 이번 경기에는 나올 수 없다. 시즌 초반부터 강행군을 해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쉬었다 가는 것도 괜찮다. 아쉽긴 하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즌 마지막을 향해가는 상황 최용수 감독은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그는 놓쳐서는 안 될 경기를 놓쳐서 선두권과 차이가 있다. 밑에 있는 대구, 강원과 승점 차이를 더 벌리고 싶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경기다. 매 경기 승점 3점에 대해서 의식을 갖고 경기를 해야 한다. 올 시즌 목표는 시즌 초반과 같다. 상위 스플릿이다. 거기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원하는 경기를 한다면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순위표를 신경 쓰기보다는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더 우선이다고 전했다.

골키퍼 경쟁에 대해서는 다른 팀에 비해 우리는 좋은 골키퍼들을 보유하고 있다. 상훈이가 전북전에 선발로 뛰는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주목 받는 경기에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실점을 할 수 있지만 그건 상훈이 책임이 아니라 전체적인 선수들의 책임이다. 다양한 상황이 나오지만 집중의 끈을 놓지 않고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최용수 감독은 전북의 어떤 선수를 경계할까? 그는 내가 지목한 선수들이 꼭 난리를 쳤다. 경계할 선수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상대가 공을 잡았을 때 전체적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 백업 선수들도 즉시전력감일 만큼 개인 능력이 좋다. 개인을 막기 보다는 상대 패턴을 꿰뚫어서 그걸 막는 것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용수 감독은 "상대는 측면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 같다. 우리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측면을 봉쇄하는 게 우선이다"고 경계했다.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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