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고요한은 전북 현대전 승리가 간절하다.
FC서울은 30일 오후 2시 30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8라운드 전북 현대전 사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용수 감독, 고요한, 유상훈이 참석해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경기는 이틀 뒤인 9월 1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먼저 고요한은 “매 경기가 똑같지만 전북이라는 팀은 좋은 선수들이 많고, 개인 기량이 좋다. 한 번의 실수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 90분 동안 최대한 집중해 실수하지 않고 우리가 하려는 플레이를 해서 홈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북은 공이 왔을 때 개인의 능력이 좋다. 연계가 더 살아가는 것 같다. 우리는 좀 끊긴다. 그 부분을 더 신경 쓴다면 좋은 경기할 것 같다. 전북 수비는 터프하게 붙는데 우리도 싸울 준비가 됐다. 싸워가면서 경기를 한다면 상대를 괴롭힐 것 같다”고 전했다.
고요한은 많은 전북전에서 지난 2016년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전북 원정에 가서 우승한 것이다. 전북이라는 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장에서 잘해야 한다. 프로라면 장점을 잘 보이고 단점을 잘 숨겨야 한다. 이번에 선수들에게 부탁한 건 잘하는 모습을 보이자고 했다. 선수들이 집중해서 경기장에서 잘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분명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슈퍼매치 만큼 전북전을 꼭 이기고 싶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해 최대한 승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